수도권 유일 해양특화전시회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 성료
수도권 유일 해양특화전시회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 성료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2.06.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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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STX엔진 등 150여개 해양·조선 기업 참가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2)' 개막식(출처: www.koreaoceanexpo.com)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2)' 개막식(출처: www.koreaoceanexpo.com)

[현대해양]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인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2)'이 24일 무사히 마무리됐다. 국제해양·안전대전은 해양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와 (유)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했으며,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첫날인 22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해양경찰청, 인천광역시 등 관계기관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개막 행사 이후 주요 내빈들은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국내 해양·안전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확인하고 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듣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전시회에는 삼성중공업, 삼강엠엔티, 삼광조선공업, 삼원중공업 등 국내 대표 대형/중형 조선소와 LIG넥스원, KT SAT, STX엔진과 같은 첨단 해양국제해양·안전대전조선장비 기업을 비롯, 15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또한 참가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B2B 상담회와 전문 컨퍼런스/세미나도 동시 개최됐다.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2)'에 참여한 친환경 선박 설계·제작 업체(주)KSV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2)'에 참여한 친환경 선박 설계·제작 업체(주)KSV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에콰도르 등 4개국 해외 코스트가드와 미국, 중국, 영국 등 약 10개국 국내 주재 무관 등 총 10여 명을 초청해 코로나 이후 첫 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했으며, 약 70여 명의 해경, 대형 조선소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하는 구매상담회를 통해 내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줬다. 또한, 국내 유명 투자기관과 중소벤처기업 간 1:1 상담을 진행하는 투자상담회도 개최, 유망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국내 해양·안전·조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이다. 
 

김동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자율운항기술센터 책임연구원이 ‘스마트선박 기자재 연구 동향 및 스마트함정 구현을 위한 발전방향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자율운항기술센터 책임연구원이 ‘스마트선박 기자재 연구 동향 및 스마트함정 구현을 위한 발전방향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이 밖에도 22일 국내 최대의 해양 컨퍼런스인 ‘코마린컨퍼런스’와 23일 해경 최대 컨퍼런스인 ‘차세대함정발전컨퍼런스’ 등 약 12개의 다양한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 간 최신 산업 트렌드 공유 및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차세대 함정발전컨퍼런스'는 여동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자율지능운송연구본부장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현황 및 스마트 함정 적용방안" 특별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스마트 함정 구현을 위한 장비 연구개발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김종규 해양경찰청 장비기획과 경위의 '해양경찰 함정 최근 건조 동향' △김동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자율운항기술센터 책임연구원의 ‘스마트선박 기자재 연구 동향 및 스마트함정 구현을 위한 발전방향 제언’ △이요한 한국선급 함정사업기획팀 수석의 ‘해양경찰 함정 안전성 강화 방안’ 발표가 있었다. 
다음 주제인 "미래해양환경·기술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술 동향" 섹션에서는 △가충희 국민대학교 교수의 ‘함정기반 해상용 무인기 개발 현황 및 발전방향’ △정일웅 ㈜영광 기술연구소 소장의 ‘친환경 유류 방제함 LNG 연료공급장치’ △김양욱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연구원의 ‘함정 운용을 위한 스마트 기술 적용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전시회 공동주관사 인천관광공사의 정재균 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코스트가드 초청을 재개하고, 해경 및 조선소 구매 담당자 초청 규모를 확대하는 등 침체된 해양·안전·조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2)'의 해양경찰청 부스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2)'의 해양경찰청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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