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신임 회장에 이동훈 부산지회장 선출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신임 회장에 이동훈 부산지회장 선출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2.04.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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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회원 추대로 선출···임기 3년
이동훈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신임 회장
이동훈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신임 회장

(사)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이하 협회) 신임 회장에 이동훈 전국중도매인협회 부산지회장(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조합 이사장, 만흥수산 대표)이 선출됐다. 협회는 29일 오후 1시 서울 노량진시장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정기 총회에서 이동훈 부산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은 총회에서 협회 회원들로부터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의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이 신임 회장은 30년 경력의 중도매인으로 만흥수산을 경영하고 있다. 2014년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협동조합에 몸담은 이후 지난 2020년 조합 이사장에 선출되며 실무에 능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신임 회장은 “부족한 제가 추천받아 회장직에 오르게 됐는데, 어깨도 무겁고 걱정도 된다. 국산 수산물이 수입 수산물에 밀리다 보니, 유통 물량이 자꾸 줄고 있다. 수산업계 종사자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다”며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가 업계에 산적한 문제를 타개해 나가야 한다. 협회 모든 지부, 전 수산인이 힘을 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협회 회원 15명이 참여했다. 총회는 △2021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보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보고 △임원 선출의 건 순으로 진행됐다. 협회의 2021년도 사업실적으로 △2021년도 산지 중도매인 유통자금 사업으로 원활한 수매 활동 지원 △수산물 정부비축 사업 운영개선 건의 △산지 중도매인 출하지원자금 관련 건의(해양수산부, 수협) 등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어 총회에서 확정한 금년도 중점 사업 계획으로 △2022년도 유통자금사업 추진 △산지 중도매인 유통자금 확보 추진(해양수산부, 국회 등 건의) △신규 회원 가입 지속 확대 △2022제 1차 수산물 유통 발전 위원회 개최 △수산물 유통실태 조사 참여 △산지중도매인 지원대책 지속 건의 △산지 중도매인 기능 활성화 방안 연구 건의 △협회 발전방안 모색 △산지 중도매인 위상 제고 및 홍보 강화 등이 약속됐다.  

한편,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는 수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회원의 공동이익 증진 및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수산물 산지 중도매인 회원단체로 구성돼 서울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 본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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