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재해 막는 정보 플랫폼 구축
K-water, 수재해 막는 정보 플랫폼 구축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8.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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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기술 연구단 출범, 과학적 데이터로 재해 대응

 

지상관측 자료를 융합한 첨단 물관련 정보 플랫폼이 구축돼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가뭄, 홍수 등 수재해를 예측하고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8일, ‘국토관측 센서 기반 수재해 정보 플랫폼 융합기술 연구단’ 출범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수재해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민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비 약 30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19년 3월까지 4년 9개월간 진행되며, 국토관측센서 기반 수재해 10% 저감 및 융합형 정보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위성, 수문레이더 및 자동기상관측 자료 등 다양한 국토관측센서 기반의 가뭄, 건천화, 홍수 등 물관련 재해 실시간 감시, 평가, 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물안보 강화 및 수해 경감을 위한 분석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기술 및 포털 시스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연구과제 개념도

K-water에서 주관하는 연구단은 수자원연구소 채효석 소장을 단장으로 K-water, 경북대, 건국대, 영남대, 건설기술연구원 등 21개 기관이 참여하며 △X-Net 기반 수문정보 생성 및 예측기술 개발 △물안보강화를 위한 선제적 가뭄ㆍ하천건천화 평가 및 예측기술 △수해 경감을 위한 맞춤형 홍수재해 평가 및 예측기술 △빅데이터 기반 Glocal 수자원 정보서비스 플랫폼기술 등 4개의 세부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 및 지역 물관련 재해관리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위성, 기상, IT 분야가 융합된 첨단 수자원 관리 핵심기술이 확보돼 첨단기술 기반의 물관리 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연구단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수재해에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물 산업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K-water는 연구단 출범을 위해 지난달 1일 국토교통분야 국가 R&D 사업 종합관리 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국토관측 센서 기반 광역 및 지역 수재해 감시, 평가 및 예측시스템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단 출범을 위해 준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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