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통영한산대첩축제’ 13일 개막
이야기가 있는 ‘통영한산대첩축제’ 13일 개막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8.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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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형식 접목, 역사 돌아보고 피서도 즐기고

통영의 대표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임진일기, 계사일기, 갑오일기, 병신일기, 정유일기 등 이야기를 담은 축제로 통영시를 들썩이게 한다.

올해로 53회를 맞이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1592년 이순신 장군이 통영 앞바다에서 초요기를 달고 학익진을 펼쳐 왜적함대를 격파한 한산대첩을 기리는 행사로 통영 세병관을 중심으로 통제영 및 병선마당, 충렬사, 이순신 공원 등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충무공의 ‘난중일기’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행사와 접목해,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주제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야기가 어우러진 일관된 행사로 구성됐다.

각각 특색을 가진 프로그램이 운영돼 즐겁게 역사를 돌아보며 시원한 바다까지 즐길 수 있어, 휴가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 장군과 한산대첩에 대해 알아보는 골든벨 행사와 만화 상영, 한산대첩 출정식, 한산대첩 재현 등의 프로그램은 기본, 어민들의 풍어(豐漁)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남해 별신 굿, 통제영 세병관에서 열리는 중요무형문화제 제6호 통영오광대의 기획공연 등 통영의 전통문화를 맛볼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다.

이밖에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장, 통제영학당, 이순신학교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들도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 지난해 통영한산대첩축제 중 개막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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