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말복에는 ‘전복’으로 원기회복 하세요
완도군, 말복에는 ‘전복’으로 원기회복 하세요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8.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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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 전복-day, 어버이날 미역-day 지정, 특산품 소비 촉진

▲ 완도 특산품 '전복'
완도군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미역의 이름을 딴 전복-day와 미역-day가 생겨 지역 특산품의 이름을 알리고 웰빙식품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삼복(三伏)날을 전복-day,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을 미역-day로 선포하며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데이 마케팅을 펼친다고 4일 전했다.

전복은 동의보감과 중국 본초강목에서 피부미용, 자양강장,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의 대표적인 고영양식품으로 무더위에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삼복을 전복-day로 지정해 전복 먹기를 권장할 계획이다.

특히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는 삼복처럼 전복도 크기에 따라 소복, 중복, 대복으로 분류하고 있어 이와 연계된 홍보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완도군은 말복 전날인 오는 6일 과전 서울경마공원에서 전복-day선포식을 통해 전복명예면장 위촉, 전복데이 선포, 전복해조류비빕밥 시식 등의 행사를 가지고 전복 소비촉진을 위한 활동을 가진다.

이날은 조류인플루엔자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대한양계협회와 전복과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전복유통 판촉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생일에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산모의 출산 후 건강회복을 위해 먹는 미역의 의미를 담아 내년 어버이날을 미역-day로 선포함으로써, 미역 등 해조류 먹는 분위기를 조성해 해조류 소비촉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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