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건축, 새로운 건축유형으로 부상
플로팅건축, 새로운 건축유형으로 부상
  • 국토부 문창호 플로팅건축연구단장
  • 승인 2014.08.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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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건축의 현황과 전망①

플로팅건축은 물에 뜨는 부유식 함체(pontoon) 상부에 지은 거주 또는 업무를 위한 건물로서, 일정한 위치에 계류되어 있으며, 각종 전기/상하수도 등 서비스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사실 물위에 집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어렵겠으나, 물위에 인공 땅을 조성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우리나라 한강에도 ‘세빛둥둥섬’이라고 하는 플로팅건축이 등장해 국민적 관심을 끈 바가 있다. 건립비용이 과다하고 플로팅건축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육상의 건축에 비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유리한 플로팅건축이 새로운 건축유형으로 부상하고 있음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글은 플로팅건축의 배경, 플로팅건축의 국내외 현황, 플로팅건축의 전망 순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독자들에게 플로팅건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고,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 플로팅건축이 시도되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1. 플로팅건축의 배경

플로팅건축 연구단 소개

플로팅건축 연구단은 국토해양부 한국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상시 과제제안 제도를 통해 2010년 12월 선정됐다. 연구단은 군산대, 한국해양대 및 전남대 건축과 교수진이 주를 이루고, 군산대 토목과 및 조선과, 전남대 해양토목과 교수가 일부 참여하고 있다. 협력기관으로는 건축 관련 및 해양관련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기간은 2015년 6월까지 4년 6개월간이고, 연구비는 총 70여억 원이며, 연구의 주된 내용은 크게 플로팅건축의 “엔지니어링 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구성된다.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주로 함체의 설계 및 상호작용 분석, 함체의 건전도 평가, 함체의 진동제어, 함체의 모듈러 구조 시스템, 상부 건축물의 연결 및 구조 디자인, 친환경 경량 콘크리트 함체 등을 연구하고 있다. 디자인 부문은 플로팅건축의 공간계획, 플로팅건축을 위한 법제도, 플로팅건축의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플로팅건축에서 재생에너지 기술, 플로팅건축을 위한 공간디자인 마케팅, 플로팅건축을 위한 BIM 디자인 과정 등의 연구과제가 진행 중이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4년 8월호(통권 532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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