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 중기부 '전기추진선박 개발' 연구 과제 선정
KSV, 중기부 '전기추진선박 개발' 연구 과제 선정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1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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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냉각방식 적용한 쌍동형 전기추진선박 개발' 기술 개발 사업
배터리 에너지 밀도 한계 극복한 새로운 기술 개발 목표
전기추진선박 시스템

[현대해양]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제조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강화사업’에 (주)케이에스브이(대표 고정현, 이하 (주)KSV)가 참여하게 됐다. (주)KSV는 지난달 ‘해수 냉각방식을 적용한 해양레저용 50FT급 쌍동형 전기추진선박 개발’ 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지난 10월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KSV는 자체 연구·개발해 특허출원 진행 중에 있는 해수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50FT급 카타마란 선체를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해수 냉각방식이 필요한 이유는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추진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전기추진선박은 기존 내연기관에 비해 장시간·장거리 운항에 불리하다. 배터리의 한정된 에너지 때문이다. 그러나 운항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를 추가하면 배터리의 중량 증가 때문에 선체가 물의 저항을 많이 받게 되고, 이는 곧 운항 효율을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뿐만 아니라 배터리 발열 역시 효율을 떨어트릴 수 있어 배터리 에너지 밀도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주)KSV 관계자는 “운항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자 ‘해수 냉각방식을 적용한 해양레저용 50FT급 쌍동형 전기추진선박 개발’ 기술개발(R&D)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R&D 과제 기획 단계에서 선주(고객)의 요구사항과 운항 시나리오를 분석해 최적의 선형으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전기추진시스템을 설계하겠다”라고 밝혔다. 

선주 운항시나리오에 따른 전기추진시스템 설계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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