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지원 종료···경쟁률 3.74 : 1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지원 종료···경쟁률 3.74 : 1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9.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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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이회진항, 충남 태안군 학암포항 등 187개소 신청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총 187개소가 신청해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어촌 특화개발을 통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는 정부의 대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중 하나로 지역주민,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의 의견을 기초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다른 개발사업과는 차별화된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250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도 사업 대상지 50개소를 추가해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총 300개소를 모두 선정할 계획으로, 올해 4월에 2022년도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 신청현황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 신청현황

공모 접수 결과, 54개 시‧군‧구에서 총 187개소를 신청해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경쟁률인 3.9:1(신청 236/선정 60)과 비슷한 수치로,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지자체들의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11개 광역지자체 중 전라남도가 66개소로 가장 많이 신청했으며, 그 다음은 34개소를 신청한 경상남도가 뒤를 이었다. 54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신안군, 고흥군에서 각각 14개소, 12개소로 가장 많이 신청했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2개 이상의 마을이 화합해 권역단위 공모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전체 187개의 공모 신청 중 36개가 권역단위 사업으로 신청되어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어촌 주민들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9~10월), 현장평가(10~11월) 및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올해 12월에 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평가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기획단장은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공모를 끝으로 어촌뉴딜 300사업의 대상지 선정은 완료되지만, 어촌소멸 등 어촌현안 대응을 위한 어촌어항재생사업은 계속될 예정이니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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