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끄', '애드에코', '아트와',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서 '대상'
'㈜라피끄', '애드에코', '아트와',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서 '대상'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9.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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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화장품, 해조류 부산물 황용한 사료첨가제 등 사업성 인정받아

[현대해양] 지난 9일 막을 내린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결과 ‘(주)라피끄’, ‘애드에코’, ‘아트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주)라피끄'의 해조류 화장품 개발 기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이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의 사업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라피끄’는 해양식물체 연화기술을 적용해 해양식물의 효용성분이 피부에 공급되는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화장품 개발 기술을 제안했다. 김, 톳, 괭생이모자반 등의 해조류를 화장품에 직접 첨가해 소비자가 문지르기만 해도 부드럽게 녹아 피부에 좋은 성분을 직접 공급해줄 수 있고, 이를 통해 해조류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으로 아이디어 부문 일반부 대상 수상팀 ‘애드에코’는 미역귀와 같이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과 괭생이모자반 등의 해조류 폐기물을 활용한 기능성 가축 사료 첨가제를 제안했다. 특히, 이를 한우 사료에 적용하면 한우로부터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수산 부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트와'의 인공지능 기반 적조 및 수질 예측 로봇 '뷰:립'

아이디어 부문 학생부 대상 수상팀 ‘아트와’는 인공지능으로 적조 발생 및 수질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수륙양용로봇 ‘뷰:립’을 제안했다. ‘뷰:립’ 로봇은 적조 조기 탐지로 초기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해 양식 어가의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조방재 모니터링 등 사회경제적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 수상작으로는 굴 껍데기 폐기물을 재활용한 불산 폐수처리제와 해양 카로티노이드(유기색소) 기능성 소재화(사업화 부문 최우수상), 환경 친화적 키토산 미세 플라스틱 필터(아이디어 부문 일반부 최우수상), 고사리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필름형 방오도료(아이디어 부문 학생부 최우수상) 등이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상 시상 및 총 상금 3,500만 원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입상팀에게는 창업ㆍ사업화 지원을 위해 차년도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 신청 시 가점, 해양수산 기술 사업화 자금 대출 지원사업 연계, 해양수산 모태펀드 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2021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최종 오디션 현장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며, 역대 수상팀 및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콘테스트 공식 누리집(www.seastartup.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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