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한국해양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해양경찰청-한국해양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9.10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상화학사고 대응에 특화한 전문교육 활성화
해양경찰청 전경
해양경찰청 전경

[현대해양]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과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8일 해상화학사고 대응 전문교육과정 공동추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하지 못하고 협약서만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선박에서의 위험·유해물질(HNS)로 인한 해상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도모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며, 세부 추진내용으로는 선박의 해상화학사고 대비·대응을 위한 교육·훈련, 정보교류 및 매뉴얼 개발과 사고대응을 위한 전문가 파견 및 기술자문 등을 펼칠 예정이다.
참고로 '위험·유해물질(HNS :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이란 기름을 제외한 독성, 폭발, 화재 위험물질로 유출시 인명과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물질로 벤젠·톨루엔·자일렌·황산·질산 등이다. 

한국해양대학교의 경우 실제 케미컬선박과 동일한 화물탱크 및 장비 모형이 갖추어져 있어 실습 위주의 전문교육을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케미칼선박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해양대학교와 사고현장 대응요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등 업무협력을 강화함으로서, 위험·유해물질(HNS) 폭발·화재로 인한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