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임 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임 사장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1.09.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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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임 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신임 사장

[현대해양]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달 23일 김양수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제2대 사장으로 맞으며, 공사 2기 출범을 본격화했다. 이날 취임한 김양수 신임사장은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집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1년 8월 23일부터 2024년 8월 22일까지 3년이며, 정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김 신임사장은 “그간의 해운재건 성과를 발판 삼아 미래의 변화에 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재건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넘어, 우리나라가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뛰겠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이해충돌 방지, 부패 방지 등 청렴의무 강화를 당부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향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운기업지원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국적선사의 경영혁신 지원 세 가지 과업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수 신임사장은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석사를 거쳐 인천대에서 물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해양수산 분야에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대·내외 협력·소통 능력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당시 출범 초기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 자본금을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해 공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해운재건계획 이행기관으로 충실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해운업계는 그가 지닌 풍부한 근무 경험과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등 해양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축적해온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기능을 확대하고, 해운재건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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