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토종어류 잉어·붕어 130만 마리 방류
경북도, 토종어류 잉어·붕어 130만 마리 방류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8.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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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잉어 54만 마리, 붕어 76만 마리 목표
청송군에서 잉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청송군에서 잉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현대해양]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는 지역 내 주요 댐·저수지 및 하천 등에 어자원 조성 및 생태계 보존과 어업인의 지속적인 어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 잉어·붕어 130만 마리(잉어 54만, 붕어 76만)를 방류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잉어와 붕어는 올해 5월에 부화한 건강한 치어를 지역 내수면 어자원 회복이 시급하고 서식이 적합한 13개 시군을 선정해 방류한다. 이달 5일부터 포항시, 경주시 등 9개 시·군에 55만 마리를 먼저 방류했고, 내달 말까지 75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 할 계획이다. 
붕어와 잉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물고기로 예로부터 자양식품 또는 준 약용으로 귀하게 여겨졌다. 특히, 붕어는 내수면 낚시꾼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대상어종으로 위를 튼튼하게 하고 몸을 보호하는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는 내수면 수계의 어자원 회복과 토속어류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해 지난해까지 잉어, 붕어 등 약 750만 마리 치어를 방류했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다양한 토속어종을 낙동강을 비롯한 댐, 저수지, 하천 등에 지속해서 방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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