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큰빗이끼벌레 종합대책회의 확대 개최
K-water, 큰빗이끼벌레 종합대책회의 확대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7.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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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책회의, 1990년대부터 서식했으나 독성은 없다
환경단체, 4대강 사업 부작용으로 큰빗이끼벌레 대량 번식

 

▲ 우석대 서지은 교수가 생태계 대응전담반 대책회의에서 큰빗이끼벌레에 대해 발표 하고 있다


K-water(사장 최계운)는  최근 일부 하천과 호소에 발생되고 있는 큰빗이끼벌레에 대한 진상조사 및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생태계 대응 전담반 대책회의”를 지난 10일 확대 개최 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K-water가 지난 5일 금강통합센터, 7일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에서 가졌던 대책회의 결과를 토대로 기존 전담반에 자체 연구원 및 외부 전문가 등을 보강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큰빗이끼벌레 분포현황 조사, 유해성 검토, 전문가 참여 및 관계기관 공조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K-water는 공기업으로서 큰빗이끼벌레 출몰 같은 수생태계 현상에 대해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사실을 밝히고, 필요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우석대 서지은 교수는“큰빗이끼벌레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우리나라의 강, 저수지 및 대형 호수 등에 서식했으며, 청정수역부터 다소 오염된 수역에 출현하는 특성상 수질의 지표생물로 볼 수 없고 독성이 없으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생육이 어렵다”고 발표했다. 

K-water 관계자는“앞으로도 큰빗이끼벌레 등 수생태 분야의 이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와 전문가 참여를 통한 체계적인 조사 및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단체는 "4대강 사업이 아니면 큰빗이끼벌레의 대량 번식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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