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비상’…충남·제주까지 고수온주의보 발령
‘고수온 비상’…충남·제주까지 고수온주의보 발령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7.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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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수온 특보 단기간에 넓은 지역으로 확대
23일 현재 충남·제주까지 고수온주의보 발령 해역이 확대됐다.
23일 현재 충남·제주까지 고수온주의보 발령 해역이 확대됐다.

 

[현대해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23일 오후 2시부로 서해 및 남해서부, 제주해역까지 고수온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 20일 함평만에 고수온경보를 내리고, 득량만 내측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주의보를 외측 해역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새롭게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의 수온은 22일 기준으로 주의보 발령기준인 28에 도달했다.

올해 고수온경보는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2018년보다 2주 정도 빨리 발령됐으며, 급속히 확산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고수온 특보 최초 발령 이후 단 9일 만에 관심단계에서 경보까지 상향 조정되고, 발령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지속적으로 수온을 모니터링해 양식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수온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출하를 독려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특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배치해 먹이 조절, 대응장비 가동, 면역증강제 투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양식어가 지도를 지속하고 있다어업인들은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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