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본부, 친환경 알루미늄 어선 보급·지원 본격 착수
환동해본부, 친환경 알루미늄 어선 보급·지원 본격 착수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7.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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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P 대신 알루미늄 선박으로 선원 안전과 해양환경 지킨다
(주)케이에스브이의 알루미늄 선박.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주)케이에스브이의 알루미늄 선박.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현대해양]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어선원들의 안전·복지공간 확충과 해양환경 오염 방지를 도모하고자 환경친화형 알루미늄 어선 보급을 위한 사전준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루미늄 어선은 FRP(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재질에 비해 내구성이 좋고, 화재에 비교적 안전성이 높으며, 선원 복지 공간 확보 등 쾌적한 어선환경을 제공 할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해 FRP 어선에 비해 환경오염원이 매우 낮아 안전·복지 및 환경 친화적인 어선으로 기대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정부는 경제성 있는 어선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목선에서 FRP 재질의 어선으로 대체건조를 지원했다. 현재 강원도내 어선 2,806척 중 FRP 어선은 2,715척(20년 이상 노령 어선은 1,227척)이다. 이에 따라, 향후 몇 년 이내 노후 된 FRP 어선에 대한 대체건조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요 선박재질로 활용중인 FRP는 건조와 수리 등 관리가 용이하고 단가가 낮은 장점이 있으나, 화재에 취약하고 폐선 후 환경오염 발생 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환동해본부는 금년 하반기 완료되는 정부의 알루미늄 어선 표준선형의 개발이 마무리 되면, 강원도의 오래되고 노후된 FRP 어선의 대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군별 신속한 수요조사를 통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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