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서해본부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자 바다숲의 해조·해초 이산화탄소 흡수·고정 기술개발 및 탄소거래 등 생태자원을 이용한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종합적인 추진전략 및 로드맵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소·전기차 생산보급, 인프라 확대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갯벌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탄소흡수기능도 강화한다고 밝혀 공단에서 추진 중인 바다숲, 잘피숲 및 염생식물 조성사업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서해본부는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다숲·잘피숲·염생식물 조성사업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사업에 기여하고자 한다. 해조·해초의 탄소흡수량 분석을 시작으로 흡수된 탄소의 고정과 국제적 탄소 거래제 활용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 및 요소 기술개발 등 공단의 미래 사업방향 및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명준 FIRA 서해본부장은 "서해안은 넓은 갯벌과 염습지 등 환경 특성으로 탄소 흡수·고정 등 탄소중립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만의 바다숲 조성관리와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이번 연구 사업에 많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