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농수산식품에 선복 우선 제공…수출 활성화 기여
HMM, 농수산식품에 선복 우선 제공…수출 활성화 기여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7.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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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노선 임시선박 17일 첫 출항
aT-HMM 업무협약 체결
국내 농수산식품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 왼쪽)와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농수산식품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 왼쪽)와 HMM(대표이사 배재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해양] 국내 최대 해운선사인 HMM(구 현대상선) 선박이 농수산 수출품에 선복을 우선 제공키로 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국내 농수산식품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HMM(대표이사 배재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13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HMM이 운항하는 미주 서안 해상운송 노선에 농수산식품 긴급 수요 화물이 우선 배정된다. 해당 선박은 오는 17일에 첫 출항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HMM은 선적부족, 운임상승 등 농수산 수출업체 물류 어려움 해소 및 수출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생 협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HMM7월부터 미주노선 임시선박을 대상으로 농수산품 기업 전용 선복을 월 265TEU(주당 66TEU) 우선 제공키로 했다.

우리나라의 2021년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액은 12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MM은 하반기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을 확보해 우선 제공하고, 한국aT는 해당 물량의 신청접수 등 운영관리와 수출업체 대상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출 농수산식품의 긴급화물 수요가 있는 기업은 aT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을 통해 선박일정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선복 배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HMM은 중소기업과 소량 수출 비중이 높은 수산식품의 경우 8월부터는 소량혼적화물(LCL, Less than Container Load)도 선복 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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