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차기 총장 후보 한원희 교수 선출
목포해양대, 차기 총장 후보 한원희 교수 선출
  • 김비도 기자
  • 승인 2021.07.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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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강국으로서의 입지 유지하겠다"

[현대해양] 목포해양대학교의 차기 총장, 제8대 총장 임용 후보자로 한원희(55·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한원희 교수는 지난 8일 치러진 제8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63.6%를 득표해 총장 임용 후보자가 됐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를 등록한 상태로 대통령 인가를 얻으면 오는 10월 20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한원희 교수는 △더 젊고 새로운 대학 △더 잘 배울 수 있는 대학 △더 자랑스러운 글로벌 대학 등의 표어를 내세웠다.
한 교수는 현대해양과의 통화에서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의 자리를 지키는 데 학교의 올바른 역할 등을 고민하고 있어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한때 우수한 인재들이 국내 해운산업을 빠르게 성장시켰지만, 최근엔 관련 학과의 미달 사태 등으로 국가와 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또한, 해양은 이제 환경과 안전이란 말과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는 시기이기에 그에 따른 새로운 해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02년 9월 목포해양대에 임용된 한 교수는 현재 (사)해양환경안전학회 부회장, (사)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부회장 및 (사)한국해양비즈니스학회 부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 진흥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대한민국해양연맹 광주전남해양아카데미 원장, 해양오염방제기술지원협의회 위원 등을 맡아 해양의식 고취를 위한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양안전규제개혁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7년 3월에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제 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공헌이 인정되는 모범 교원들에게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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