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어촌
사라지는 어촌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7.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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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지난 2월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부산 가덕도 어촌사람들은 신공항이 들어서면 대대로 삶을 이어오던 터전인 바다를 잃고 떠나야 한다. 탄소중립을 외치는 정부가 거꾸로 산을 깎고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닦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관련 시설물을 건설하고 배후부지를 개발할 것이다. 어업만 알고 살아온 어촌 사람들이 설 곳이 없어진다. 벼랑 끝에 선 어촌사람들이 바다와 어촌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2일 생존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그리고 현수막을 내걸었다, 행복은 비행기를 타고 오지 않는다고. <글·사진=박종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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