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전력난 극복
울산시,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 전력난 극복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7.02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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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고효율 기기 보급, 문 열고 냉방엽업 행위 금지 등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은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 적극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공공기관은 실내 냉방온도 28℃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상가 등에서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민간 건물에 대해서는 피크시간대 실내온도를 26℃ 이상 권장하는 등 지난해보다 완화해 내달 29일까지 에너지 사용제한을 시행한다.

특히, 내달 29일까지를 에너지 사용 제한 기간으로 설정하고, 문 열고 냉방 영업하는 사업장에 대해 오는 6일까지 홍보‧계도한 후 7일부터는 위반시 최소 50만 원에서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지속적인 LED조명 교체, 최대 34% 절전효과가 있는 인버터를 냉난방 공조, 펌프 시설 등에 장착하는 에너지 고효율 기기를 보급함은 물론 언론사를 통한 대시민 절전메시지 홍보와 전력예보,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배포, 시민단체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 시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발전설비 용량 증가로 공급능력이 향상돼 대규모 정전비상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력 수요량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 ~ 12시, 오후 2시 ~ 5시에는 전기 사용량을 최대한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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