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한현섭 교수 연구팀, 흰다리새우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연구 착수
군산대 한현섭 교수 연구팀, 흰다리새우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연구 착수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6.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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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 연구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한현섭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현대해양]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 한현섭 교수 연구팀(팀장 전현철 외 팀원 3인)이 ‘2021년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흰다리새우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연구에 착수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는 최근 한현섭 교수 연구팀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RP)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고, 학부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연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연구 과제를 신청한 후 심사를 거쳐 전국 대학에서 총 100개 팀을 선정했다.

한현섭 교수 연구팀은 이 사업을 통해 ‘미세조류 바이오플락 기술(Microalgal Biofloc Technology, MBFT)을 이용한 흰다리새우 (Litopenaeus vannamei)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미세조류 바이오플락 기술은 기존 흰다리새우 양식장 내 바이오플락 시스템의 단점(과다한 슬러지 형성, 지속적인 탄소에너지 비용 및 양식수 산성화 문제 등)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조류에 의한 수질 안정화를 통해 대량폐사의 원인을 예방할 수 있고, 미세조류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물질을 흰다리새우가 재섭취함으로써 성장 및 사료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의 팀장을 맡은 전현철(4학년) 학생은 “국제사회의 핵심 정책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수산양식 분야에서도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을 위해 진지한 마음으로 연구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현섭 교수 연구팀(수산과학과 박사과정 김수환/해양생물공학과 학부생 전현철)은 지난해 ‘2020 X-Corps Festival’에서 ‘새만금호 유래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흰다리새우 양식’ 연구를 통해 우수연구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X-Corps 협의회가 주관한 이 페스티벌에서 한현섭 교수팀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 연구팀으로 선정돼, 전북지역의 실전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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