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
김경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6.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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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안전확보, 해양교통안전 증진 이룬다”
김경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
김경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

[현대해양] 지난달 7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2대 이사장에 김경석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경석 이사장은 지난달 10일 오후 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4년 5월 9일까지 3년이다.

김경석 신임 이사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기관학(機關學)으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이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30여 년 간 교육본부장, 기획조정실장, 국제협력팀 특임 교수 직을 연임하며 연구와 강의에 나선 해사분야 전문가로 선박기관학 뿐만 아니라 선원의 교육·복지 분야와 선박의 안정성 분야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 이사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선원의 교육 및 훈련, 복지향상 등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선원네트워크(SEN)’의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SEN은 2019년 출범한 APEC 산하 공식 선원협력기구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단 내·외부 환경 변화 요인을 반영해 경영목표를 재설정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해양교통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양안전 인프라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 공단이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교통 종합관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해군 함정과 상선에서의 승선경력,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다년간의 연구와 강의경력 및 공공기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해사안전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감각을 고루 갖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선박 안전 확보와 해상교통안전 증진을 담당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김 이사장은 공단 취임 후 첫 현장 안전 점검을 위해 지난달 26일 인천을 방문, 공단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지원센터 예정부지를 찾아 사업 진행사항을 검토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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