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가 좋아하는 카이로프랙틱 치료
척추가 좋아하는 카이로프랙틱 치료
  •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이사
  • 승인 2014.07.0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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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매 김정문알로에 대표이사
현대에 있어서 미인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백옥 같은 피부를 가져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지만, 현대에서 요구하는 미인의 첫째 조건은 ‘균형 잡힌 늘씬한 몸매’이다. 그래서 각종 다이어트법으로 체중을 줄이려는 열풍은 식을 줄을 모르지만, 마르고 가늘기만 한 몸매를 가졌다고 해서 미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가늘고 긴 신체조건을 가졌어도 자세가 구부정하고 기운이 없어 보인다면 보는 이로 하여금 아름답다는 느낌은 줄어들게 한다.

등이 곧고, 어깨가 반듯하고, 가슴을 당당하게 내민 건강한 미인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의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 비결은 바로 척추에 있다.

척추가 꼿꼿하면 저절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고, 바른 자세는 체형과는 상관없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준다. 단순히 마르기만한 체형에서는 느낄 수 없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 몸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생활자세 자체가 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척추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많다. 얼핏 균형이 안 잡혀 보이는 체형도 문제이지만, 척추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받거나 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척추의 이상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 바로 ‘카이로프랙틱’이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그리스어로 ‘손’을 뜻하는 ‘카이로(cheir)’와 치료를 뜻하는 ‘프랙틱스(praxis)'라는 말의 합성어다. 즉 약이나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주로 의사의 손으로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한다는 의미이다.

이 치료법은 1895년 미국의 데이비드 파머(David Palmer)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의학적 체계를 갖추었다. 파머 박사는 귀머거리 흑인의 목뼈가 비뚤어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교정해주었는데 귀머거리까지 나았다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척추의 중요성을 깨달은 파머박사는 척추교정을 통해 다른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발전을 거듭해 최근 25년 동안 세계 6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가장 번창하고 성장하는 의학으로 자리 잡게 됐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원리와 효능은 다음과 같다.

등골 또는 척수라고 하는 신경다발은 두뇌에서 척수 속으로 내려와 엉덩이에 있는 미골에까지 이른다. 이것이 전신의 말초신경까지 지배하는 신경중추인 것이다.

등뼈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등뼈 사이로 나가는 신경세포에 압박을 주어 여러 장애를 일으킨다. 이때 바르지 못한 척추를 교정하면 여러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척추가 비뚤어지면 일차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한다. 여기에는 요통, 디스크 질환, 두통, 목의 통증, 어깨 견비통 등의 통증, 좌골 신경통 등이 포함된다.

바르지 못한 척추는 신경을 압박해 면역기능의 저하에서 오는 다양한 질환들도 불러들이게 된다. 어지럼증, 생리불순, 생리통, 피로감, 부종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각 사람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서 다른 질병이 없는가를 먼저 확인한 후에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도록 한다. 무조건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결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전문의의 진단에서 특별한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을 경우, 척추의 미세한 틀어짐이 원인일 확률은 매우 높다. 이 경우 척추를 바로잡는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준다.

카이로프랙틱에서는 척추 치료, 운동요법, 영양학적 처방, 스트레스 조절, 생활습관 상담 등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도 증진시킨다. 환자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방법이 더욱 완벽한 치료효과를 거두게 하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 의사는 척추 교정에 관련된 기구와 기법을 통해 환자를 치료한다. 잘못 자리 잡은 척추 뼈를 부드럽게 눌러주는 등의 동작을 통해 척추 뼈를 바로 잡아준다. 이 치료를 통해 그 동안 눌려있던 신경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되고, 통증은 자연적으로 감소된다. 또한 올바른 자세를 잡아주며, 움직임을 증진시키고, 통증과 뻣뻣함 같은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에서는 적당한 운동,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해 환자 스스로 통증의 고리를 끊는 법을 깨닫는 데 역점을 둔다. 약물이나 수술에 의한 방법이 사용되기 전에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고치도록 도와주고, 환자가 자신의 몸 상태를 알게 하는 것이 카이로프랙틱의 기본 정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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