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1년 수산자원관리 시행계획 수립
경남도, 2021년 수산자원관리 시행계획 수립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5.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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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어업 구조개선, TAC 확대 등 44개 사업에 597억 원 투자
연근해어업 생산량(2010~2020)
연근해어업 생산량(2010~2020)

[현대해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1년도 수산자원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변화, 해양환경 문제, 어업기술·장비의 발달 등으로 인해 감소추세에 있는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 및 체계적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 시행계획은 수산 관련 전문가와 도내 어업인들로 구성한 수산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수산자원관리 시행계획은 △적극적 자원조성을 통한 수산자원 회복 △수산자원관리 기반조성 및 보호구역 관리 △연근해어업 구조 조정 및 환경 관리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불법어업 지도단속 △자율관리어업 육성 등 기타 수산자원 관리 △수산자원의 종합적인 보호·관리기능 강화 등 6개 분야, 21개 중점추진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총허용어획량(TAC)제도 내실화를 위해 참여업종 및 어종을 추가하고(근해자망어업-오징어), 삼치를 TAC 시범운영에 포함해 대상어종 및 업종을 확대 운영한다.

경남도는 계획에 따라 수산종자 매입 방류 및 인공어초시설,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연안어장 환경개선 등 44개 사업에 총 59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80억 원을 투입해 연안어선 70척을 감척하고, 주요 수산자원인 오징어, 멸치 등을 보호하고 어업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근해어선(18건 47척, 1,929톤)도 감척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어업자원 관리체계 유지를 위한 우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42개소에 38억 원을 지원하는 등 수산자원의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연근해 수산자원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수산자원의 이용주체인 어업인의 자율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내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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