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P4G 정상회의서 '친환경 선박' '해양쓰레기' 문제 다룬다
오는 26일 P4G 정상회의서 '친환경 선박' '해양쓰레기' 문제 다룬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5.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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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기조연설을 통해 무탄소 선박, 수소항만 등 추진계획 발표

[현대해양] 2021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이 ‘바다를 통한 푸른 회복(Building Back Bluer through Oceans)’을 주제로 오는 26일(수) 20시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자 2017년 국제 협의체로 출범했다. 지난 201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차 P4G 정상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제2차 정상회의는 당초 작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간 정상회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해양특별세션은 26일 두 세션으로 구분해 각각 친환경 선박과 해양쓰레기 문제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친환경 선박 세션에서는 P4G 파트너십인 ‘탄소배출제로연대’를 중심으로 무탄소 선박 기술 및 무탄소 연료 등 탄소배출제로의 미래 해운업을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위 세션에서는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보다 푸른 미래를 위한 IMO의 협업 노력’이라는 주제로 해양 분야의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기조연설을 통해 해양 분야 탄소배출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리 국적선사인 HMM은 ‘HMM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해 바이오연료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장기적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연료를 사용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해양쓰레기 세션에서는 현재 해양플라스틱 문제가 세계적인 현안으로 떠오르는 만큼, 해양 플라스틱 관리문제의 패러다임 전환, 포스트 플라스틱 사회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폐기물 수거 프로젝트로 널리 이름을 알린 오션 클린업 보얀 슬랫(Boyan Slat) CEO의 발표가 진행된다. 보얀 슬랫은 ‘역사상 가장 큰 (해양쓰레기) 수거’라는 주제로 주스트 드부아(Joost Dubois)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와 함께 ‘화롯가 만담(fireside chat)’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해양특별세션은 해양수산부 및 2021 P4G 정상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P4G 정상회의 공식 누리집(http://2021p4g-seoulsummit.kr) 가상행사장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댓글로 질문을 하면 채택된 질문들에 대해 패널들이 답변을 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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