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가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해 자국 수산과학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NIFS, 최완현 원장)은 지난 17일 내방한 아비다 이슬람(Abida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와 수산과학연구 분야에 대한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의 요청으로 양국 간 협의 중인 수산연구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7일 국립수산과학원과 방글라데시 수산연구소(BFRI)는 영상회의를 통해 양 기관 간 공동연구 양해각서(MOU) 체결, 상호 연수프로그램 개발 및 해산어 양식기술 공동 연구 등에 대하여 협의한 바 있다.
최완현 원장과 아비다 이슬람 대사는 첨단양식분야의 연구협력과 지속가능한 양식 프로젝트 협력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 국의 수산과학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방글라데시 대사 일행은 국립수산과학원 양식연구동 등을 둘러보고 고수온에 대비한 품종 개발연구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데 이어 18일에는 경남 창원 소재 첨단양식실증센터와 거제 어류육종연구센터를 방문해 스마트양식과 아쿠아포닉스 양식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우리나라 수산과학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新남방정책 파트너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방글라데시와 수산과학연구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연구자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다양한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