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13대 이사장 취임사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13대 이사장 취임사 
  •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 승인 2021.05.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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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존경하는 한국어촌어항공단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이사장직을 맡게 된 박경철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본부장님, 사업단장님 그리고 노조위원장님을 비롯해 공단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공단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소명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수산·어촌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공단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다는 밝은 희망으로 마음이 설레기도 합니다.

우리 공단은 87년 한국어항협회로 설립되어 94년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후, 07년 공공기관 지정을 거쳐서 18년 10월, 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지난 34여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명실상부 수산‧어촌 대표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전임 최명용 이사장님을 비롯한 역대 이사장님, 그리고 공단 모든 직원의 노력과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단 가족 여러분!

새롭게 시작하는 이 자리에서 저는 여러분에게 ‘One team, Go first’를 최우선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One team이 됩시다. 조직이 발전하려면 직원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한데 모아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의 화합과 안정을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Go first, 일등 해양수산 전문기관으로 만들어 갑시다.

공단의 비전과 4대 추진전략 및 10대 추진과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어촌·어항·어장의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어촌뉴딜사업 등 수산‧어촌 혁신사업을 강화하고, 스마트양식, 전문 수산인 교육 등 미래가치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어촌뉴딜사업은 H/W 뿐만 아니라 콘텐츠 등 S/W 부분도 함께 추진하여 2024년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공단의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에 걸맞게 경영진단 등을 통해 공단 조직시스템 안정화와 직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공단 경영혁신을 위해 다섯 가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첫째, 스마트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불필요한 일은 과감하게 없애고, 스마트하게 일하기 위해 체계적인 경영관리 시스템 도입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직원들이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일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신규 직원의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모든 직원들의 업무 분야별 전문성과 개인적인 직무역량을 높이는데 더욱 관심을 갖겠습니다.

둘째, 자율과 책임,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단을 만들어가는 주체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인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운 공단’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주도적으로 조직의 전략과 우선 순위에 집중하여 일할 수 있도록 개인과 부서간 업무범위와 책임을 명확히 정립하고 직장 내 정보공유가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셋째, 현장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에 많은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우리 공단은 현장 확인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모든 사업 추진과정에서 수요자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눈으로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회, 자치단체, 수협 등 유관단체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므로 관련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업 및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청렴하고 공정한 경영가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 공단은 그간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적극 노력해 왔습니다. 국민과의 최우선 약속인 ‘청렴’에 대한 국민의 요구 수준에 맞추어 청렴 실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도 고인 물처럼 정체된 조직에서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건전한 경쟁을 통해 조직이 선순환되도록 ‘공정한 인사 운영과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능력 위주의 예측 가능한 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노사 간 상시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노사 간 갈등을 사전에 해소하고, 대화를 통한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하여 성숙한 노사관계를 정립하겠습니다.

또한, 급속한 조직 성장에 따른 조직 내 갈등관리와 직원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직원 상호 간 의사소통 강화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저부터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공단 가족 여러분!

우리 공단은 수산업·어촌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수산업과 어촌의 미래를 혁신하고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One team, Go first’의 가치 아래 모두가 하나가 됩시다. 우리가 하나가 될 때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 과제도 잘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되살리고, 우리 공단을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가는데 저와 함께 힘차게 달려 갑시다. 저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단 전반에 걸친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5. 3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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