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코로나19 확진…상임위 일정 차질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코로나19 확진…상임위 일정 차질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4.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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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접촉 위성곤·이원택 의원 ‘음성’ 판정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현대해양]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상임위원회 등 국회 의사일정 차질이 우려된다.

이개호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들이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 격리중인 가운데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위원장실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14)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구 수행비서와 같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15일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중 3명이 이 위원장의 담양사무소 관련 확진자다. 또한 이 이원장과 밀접 접촉한 위성곤 농해수위 위원(의원) 이원택 위원도 15일 진단검사를 받고 16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별도 보건소 통지가 있을 때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하게 된다.

이개호 위원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구 당직자를 비롯해 저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향후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더 이상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치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해수위는 당초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연기됐다이와 관련, 이 위원장실 관계자는 치료를 받는 동안 법안심의 등 상임위 의사일정은 간사에게 사회권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무위원(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이 위원장 공석 상태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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