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매입 가능, 9월 15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6월 30일부터 9월 15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사업자 제3차 공모를 시행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은 지난 2012년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의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해양관광리조트로 조성토록 사후활용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공모를 실시했으나, 1차 때는 조건미달로, 2차 때는 제안자가 없어 모두 공모에 실패한 바 있다.
더불어, 과거 시행한 두 차례의 공모 이후 사업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제 관련 법률을 개정해, 투자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소득세,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이 가능하도록 했다.
재단은 박람회장 활성화와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 4월 20일 박람회장을 재개장해 BIG-O, EDG, 스카이타워 등 특화시설과 다양한 집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박람회장 방문객 190만 명, 운영수입 25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해수부 해양정책과 황종우 과장은“금년 5월 박람회 기념관 개관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박람회장 인근에 케이블카 개통이 예정돼 있어 박람회장과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하면서“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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