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안시군,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 협의회 참석
경남도 연안시군,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 협의회 참석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4.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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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신규 사업 중장기 정책 논의
강석주 통영시장, , 허성무 창원시장, , 변광용 거제시장, ,고성
강석주 통영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허성무 창원시장, 문성혁 해수부 장관, 변광용 거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백두현 고성군수(왼쪽부터)

[현대해양] 해양수산부(문성혁 장관)가 주관한 제5차 지중해 프로젝트 협의회가 지난 9일 경남 창원시청에서 열렸다.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란 '지역과 중앙이 하나 되어 바다로'라는 의미다. 해수부에서 전국 연안 74개 시·군·구청장의 의견을 수렴해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경상남도 6개 연안시군(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창원시, 하동군)에서 참석했다.

각 지역에서 참여한 시장·군수는 현장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별 신규 사업과 중장기 정책 등을 논의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현안 사업으로 대국민 해상사고 안전교육과 비상시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종합형 해양안전체험관의 건립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항만개발사업의 조기 시행 △도남항 오염퇴적물 분포현황 조사 △굴 껍데기 친환경처리를 위한 국비 증액지원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도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서민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의 차량 제한 규제(현행 외산 및 2500cc이상 차량, 이륜차 지원 제외)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022년 신규사업으로 △어촌 마리나역 조성 △해양쓰레기 원스톱 처리시설 신설 △낚시타운 조성 등 3개 분야를, 중장기 사업으로 △그린수소 해양선박 개발 △워터프론터 조성 등 2개 분야를 건의했다. 이어 그린수소 해양 생산 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에 322억 원을 비롯해 김천~거제 KTX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비 국제적 워터프론터항 구축 250억 원, 어촌 마리나역 조성 15억 원 등 총 632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허성무 창원시장은 △중앙항만정책심의회·항만위원회 참여 확대 △어촌뉴딜사업 소규모매립 연접개발 적용배제 △마산항 가포지구 항만배후단지 지정 해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어업용 부표 관리사업 국비 지원 등을 제안·건의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중장기 개발 계획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더불어 지역과 중앙의 협업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는 고치고 정비함으로써 성공적인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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