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에 달하는 어획물로 불법조업 확인
[현대해양]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하 서특단)이 연평도 동방 약 12km 해상에서 실종된 선원 1명의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서특단은 9일 새벽 5시 41분경 해군으로부터 중국어선에서 실종선원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접수하고 500톤급 경비함정과 특수기동정으로 현장에 도착했다.
서특단은 이 중국어선에 승선해 골뱅이, 꽃게, 소라, 잡어 등 총 100kg에 달하는 어획물을 불법조업한 사실을 확인했다. 어선은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코로나19 검사 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추가조사를 할 예정이다.
중국어선은 20톤급 목선, 총 3명의 승선원 중 40대 선원 한 명이 해상에 추락해 아직 실종 상태다. 서특단은 해군함정 3척과 함께 인근해상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특단 관계자는 "중국 어선에서 실종된 선원은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수색하고 있으며, 해군과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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