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바다사자 조형물 설치
독도에 바다사자 조형물 설치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6.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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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보호대상해양생물 종 증식·복원사업 중요성 홍보


▲ 바다사자 이미지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은 독도에 서식하는 바다사자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독도지역에 실물 형태의 바다사자 조형물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바다사자 조형물 설치는 독도를 방문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라져가는 보호대상해양생물 보전의 중요성 및 복원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바다사자 조형물의 제작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의 입찰공고를 통해 추진되며, 제안서 접수기간은 7월 2일까지다.

바다사자는 기각아목 바다사자과에 속하는 해양포유류로 우리나라와 러시아 연해주 및 북미태평양 해안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1794년 독도지역에서 처음으로 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75년 독도에서 1개체가 출현한 이후를 끝으로 더 이상 목격된 바가 없는데, 이는 일본 강점기 때 가죽과 기름을 얻으려는 일본의 마구잡이 포획으로 인한 결과로 보고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독도해역에 바다사자 등 기각류가 머물 수 있는 환경조성 및 증식·기술 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해 우리 바다의 소중한 해양생물을 지켜나가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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