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업인 자체개발 '새우 어법 개발사업' 승인!
전북 어업인 자체개발 '새우 어법 개발사업' 승인!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3.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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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해수부 승인 이끌어
기존 어법보다 효율성·생태계 보호 측면 월등
어업 지속가능성·어가 소득 향상 기대 모아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

[현대해양]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시∙부안군)이 새로운 새우 어업방법 개발사업의 해양수산부 승인을 이끌어내, 향후 새우 어업 어가의 소득 증대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택 의원은 15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새우류 포획 어구어법 개발을 위한 시험어업’ 사업(이하 새우어법 개발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의 새우어법 개발사업은 효율적인 어법을 시험·개발하여 기존 어법을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라북도 어민들이 자체 개발한 어업도구가 효율성, 환경성 측면에서 기존 어법을 대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해당 어법은 어선의 양 현측에 틀어구(가로6mX세로3m)를 부착해 표층에서 예망하여 새우를 잡는 방식이며, 기존 어법보다 효율성과 수산자원 보호 측면에서 성능이 월등하다는 것이 어민들의 평가다.

이번 사업은 새우(중하)가 다수 서식한 것으로 알려진 전라북도 부안·고창 연안의 곰소만 외측에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간 1차로 시행되며,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사업의 시행 결과 전북 어민들이 개발한 어구를 사용한 어법이 기존 방법보다 효율적이고 수산자원의 남획 우려도 없는 것으로 평가되면, 해수부는 관련법령을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 해당 어법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해수부 설득에 노력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진 이원택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련될 새로운 새우 어법으로 부안·고창을 비롯한 서해 연안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며 "사업 시행 후 해수부의 후속조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구, 어법 세부 상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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