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국립수산과학원, 수산인재 양성 협력키로
한국농수산대학-국립수산과학원, 수산인재 양성 협력키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3.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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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수과원 MOU 체결
12일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사진 왼쪽)과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수산분야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사진 왼쪽)과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수산 분야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해양] 국립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 총장 조재호)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 원장 최완현)이 젊은 수산인재 양성에 협력키로 했다.

한농연과 수과원은 미래 수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수산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 기장군 수과원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농대 조재호 총장, 수과원 최완현 원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농대와 수과원은 이날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고, 한농대 학생들의 실습교육을 위한 현장강의 기회 등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두 기관은 수산 분야 학생 교육과 연구를 주도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젊은 수산인재 양성을 위해 양식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수산양식 제반기술 및 스마트 양식 기술교육을 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수산 분야 공동체 이익 실현, 공공 기능 강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협력도 도모키로 했다.

조재호 한농대 총장은 수산 분야 학생들의 현장 실습 교육장 부족으로 최신 트렌드의 양식 기술 교육 등에 어려움이 있으나, 수과원과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수산 분야 스마트 양식기술 등을 활용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한농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완현 수과원 원장은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 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어촌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졸업 즉시 어촌사회를 짊어질 인재양성이 필요하다수과원은 학생들에게 실습기회 제공, 양질의 교과과정 개발 및 전수에 필요한 최신 기술, 정보 공유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식은 농림식품부 소속 대학과 해양수산부 소속 연구기관과의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문 협력이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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