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폐자원 수거, 친환경 제품 생산, 기부까지 선순환 추진
BPA, 폐자원 수거, 친환경 제품 생산, 기부까지 선순환 추진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3.12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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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 착한 자원순환 사업'으로 탄소중립 부응
세척·IOT 기능이 있는 페트컵 분리수거기(왼쪽)와 바코드 페트병 분리수거기
세척·IOT 기능이 있는 페트컵 분리수거기(왼쪽)와 바코드 페트병 분리수거기

[현대해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2021년 더 착한 자원순환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발표하고 연중 추진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초래한 기후환경 변화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자 정부의 2050탄소중립 부응을 위해 BPA가 나선 것이다.  

이 사업은 △자원순환프로세스 구축(수거·생산·기부) △민관협업 체계로 자원순환 활성화(협업, 녹색·실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인식 제고·확산을 통한 내재화(참여·교육·확산) 등을 주내용을 하고 있다. BPA는 세부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기업과 협업해 왔다.

IoT(사물인터넷) 기능과 세척기능이 탑재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 분리배출기, 포인트 적립과 기부 기능이 있는 스마트 IoT 페트병 분리수거함을 BPA 본사 및 부산항 여객터미널 등에 설치해 폐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수거하고, 이를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통해 상품화하며, BPA 사회적가치활동과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상시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일을 위한 더 착한 액션'이란 슬로건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을 실시하고, 부산지역 내 공공기관 및지자체, 항만 운영사, 선사 등과 연대해 '자원순환 챌린지' 및 부산항 축제 등과도 연계해 BPA의 따뜻한 자원순환 네트워크 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남기찬 사장은 "플라스틱은 분해되기까지 약 500년 이상 소요돼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 중 하나다. 쓰레기도 자원으로 각 사업장에서 분리 배출을 잘해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면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부산항에서의 플라스틱 제로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보존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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