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에게도 재난지원금 지급” 국회 농해수위 한 목소리
“농어업인에게도 재난지원금 지급” 국회 농해수위 한 목소리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3.07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연·농민회 등 농어민단체도
국회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농어업인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은 국회 농해수위 회의장면.
국회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농어업인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은 국회 농해수위 회의장면.

[현대해양] 국회 농해수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농어업인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지난 5농수축산림인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라며 당차원의 대책마련을 재차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간사인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지난 222일에도 정부와 청와대를 비롯한 당정청에 농수축산림인들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적극 건의했지만 4일 국회에 제출된 정부 추경안에는 관련 예산이 담겨있지 않아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박병석 국회의장,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및 당 정책위, 여당 예결위 위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농해수위 이개호 위원장, 김승남, 김영진, 맹성규, 어기구, 윤재갑, 이원택, 위성곤, 주철현, 최인호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코로나-19 국면에서 농번기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으로 인한 인력수급문제, 먹거리 소비감소 및 학교 급식납품 취소, 농산어촌 관광객 감소로 인한 직접 소득감소 등의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농수축산림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1차적으로 전국 640만 소상공인에 대해 정부에서 재난지원금과 각종 직접지원 대책을 시행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농수축산림인 250만명, 가구수로는 1138,000가구 전체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건의했다.

앞서 권성동, 안병길, 정운천, 이만희, 정점식 의원 등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농어업분야 직접 지원을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농수산물 소비 위축과 판로 단절, 빈번한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가 누적됐으나, 4차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농어업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은 이만희 의원의 주도로 이뤄졌다.

농해수위 국민의힘 위원들은 그동안 정부 차원의 농어업계 지원책은 판촉행사나 소비쿠폰 지급 등 생색내기 수준의 소규모 간접 지원에 불과했다며 농어업인에 대한 직접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한수연, 회장 김성호)는 성명서를 내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과 수급을 통해 어려운 국민들의 건강한 수산물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4차 재난지원금에 어입인을 포함하라고 촉구한바 있다. 또한 전국농민회 등 농민단체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