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지난해 12월 28일 임기가 만료된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후임 선정 작업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5일 신임(제16대) 이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11~18일 이사장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 한국해양대 교수 P씨, 전 해양경찰청 간부 R씨 등 5명이 지원해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명을 해양수산부에 이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하지만 인사검증 과정에서 모두 결격사유가 발견돼 재공모를 하게 됐다는 것.
공단 관계자는 “청와대 인사검증과정에서 4명 모두 탈락한 것으로 안다”며 “재공모하면 최종 선정까지 3~4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사장 재공모 서류 접수는 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연승 전임 이사장은 임기만료 후 후임 이사장과 인수인계를 위해 업무를 이어가다 지난달 26일 퇴임했다. 현재 공단은 송찬식 기획경영본부장이 이사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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