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1·2부시장 동반사임...후임 내정
서울시 행정1·2부시장 동반사임...후임 내정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6.2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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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1부시장, 행시25회 정효성 기조실장
행정2부시장, 비고시 이건기 주택실장


박원순 시장을 도와 성공적으로 제35대 시정을 이끈 김상범 행정1부시장과 김병하 행정2부시장이 24일자로 공식 사임한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는 국가직(정무직, 차관급)으로, 행정1·2부시장이 6.4 지방선거 이후 동반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17일 서울시의 면직제청으로 대통령 재가를 거쳐 24일자로 최종 면직 처리된다.

시는 이와 관련 23일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김 행정1부시장의 후임에는 정효성 기획조정실장이,  행정2부시장에는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고위 관계자는 “아직 청와대에 임명제청을 하지 않은 상태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서울시 내부에서는 정효성, 이건기 두 사람으로 결정된 분위기다.

만약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이 승진하게 된다면 비고시 7급 출신으로 3년 만에 4급에서 차관급인 부시장까지 고속 승진하게 된다.

지금까지 고시·토목직이 장악했던 행정2부시장을 건축직 출신 부시장이 나오면서  재개발·뉴타운 사업을 대신 할 박원순 시장의 도시주거재생 정책과 사업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23일 서울시는 정무부시장에 6.4 지방선거 때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 총괄팀장을 맡아 활동했던 임종석 전 의원을 공식 임명했다.

한편,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4일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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