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노련, “선원의 일상회복에 역량 총동원하겠다”
선원노련, “선원의 일상회복에 역량 총동원하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2.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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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전국대의원대회서 결의…모바일로 안건 투표

[현대해양]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위원장 정태길)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정기전국대의원대회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영향으로 외부인사 초청, 시상식 등 모든 의전행사를 취소는 물론, 대면으로 진행해오던 대의원의 출석 방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국대의원대회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안건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해, 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대의원 131명 중 122명이 투표에 참여해 93.13%의 투표율을 보였고, 각 안건에 대해 평균 91.8%의 높은 찬성율을 나타냈다.

정태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전국의 대의원 동지들이 한 자리에 하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치르게 된 것에 이해를 부탁한다라고 말하며 투표 결과로 모아진 대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2021년 사업계획을 흐트러짐 없이 힘차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정 위원장은 선원노련은 모든 선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 코로나19 극복을 넘어 일상을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어선원 및 어선재해보험법 개정 금어기 및 휴어기로 인한 실직어선원의 생계지원과 복지대책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선원 노동자의 지원 장시간 노동, 고정급 시간외근로수당제 폐지 등 선원법 전면 개정 어선원의 노동권 보호와 가맹노조 단결 인천국제선원복지회관 이전 원양역사관 건립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대의원대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규약개정, 부위원장 보선, 회계감사·중앙위원·노총 파견대의원 선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의문 등 11개 항목에 대한 사안을 찬반투표로 확정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이 대의원대회에서 안건에 투표하고 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이 대의원대회에서 안건에 투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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