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갯녹음 현상'-'어업인 고충' 동시 해결 한다
FIRA, '갯녹음 현상'-'어업인 고충' 동시 해결 한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2.18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득 창출형 다품종 바다숲 조성

[현대해양] 바다 해조류가 녹아 없어지는 '갯녹음' 현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이 바다숲을 추가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갯녹음 복원 및 유용해조류 조성 관리 모습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남해본부는 18일 이산화탄소 증가, 수온 상승 그리고 해양 환경 오염으로 바다가 사막화되는 갯녹음 현상이 급속도로 확산(연간 약 2,000ha, 여의도 면적의 약 7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장기화되는 코로나19 등으로 어업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갯녹음 현상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총 5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바다숲 4개소를 포함한 총 14개소에 바다숲을 조성·관리한다고 밝혔다.

남해본부는 신규조성 해역인 경남 통영시(2개소), 남해군(1개소), 전남 여수시(1개소)에 해역당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갯녹음 발생 암반 복원과 더불어 다품종 복합 바다숲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어업인 사업참여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술 전수

특히, 마을어장을 중심으로 저수심·고소득 해조류를 활용한 일명 ‘바다텃밭’을 조성해 어가 소득향상을 실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형 공동체 설립·운영 등 지속적 수익창출 기반조성을 위한 기술 전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FIRA 민병주 남해본부장은 “다품종 복합 바다숲·소득 창출형 바다숲을 확대 조성해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더불어 어업인 소득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자원조성 전문기관으로서 책임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