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설 연휴 대비 여객선 안전 점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설 연휴 대비 여객선 안전 점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2.1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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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이사장, 9~10일 제주 등 현장 방문
공단, 예비선 94항로·6척 증편하고 운항 횟수도 늘려
9일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제주운항관리센터를 찾은 오상권 제주해경청장과 함께 해양안전을 위한 협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9일 제주운항관리센터를 찾은 오상권 제주해경청장과 함께 해양안전을 위한 협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대해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설 연휴에 대비해 여객선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설 연휴를 맞아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과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제주시 임항로에 위치한 제주운항관리센터를 직접 방문,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 이사장은 지난 9일 제주운항관리센터의 설 연휴 대비 여객선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센터를 방문한 오상권 제주해경청장과 함께 설 연휴 기간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10일에는 모슬포-가파도 여객선에 직접 승선, 구명 용품 점검 등을 점검했다.

공단은 설 연휴를 대비해 지난 111일부터 24일까지 여객선 특별 점검을 시행했으며, 승무원 등 종사자 안전교육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현장 지도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방해양수산청과 여객정원 및 적재화물 관리 방안 등 사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연승 이사장은 연휴 기간에 귀성객의 안전한 바닷길 이용을 위해 출항 전 점검 강화 및 실시간 운항상황 모니터링 등 기존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설 연휴 기간에 12만여 명의 귀성객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4항로 6척의 예비선을 증편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11% 증가한 일 평균 836회를 운항한다. 증편된 운항의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특별교통 대책 본부2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여객선 운항 및 수송현황을 파악해 비상시 유관기관 간 긴급보고 체제를 유지하고, 기상 특보 등 기상 악화 시 출항 여부를 결정한다.

이연승 이사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여객선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연승 이사장(사진 왼쪽)이 설 연휴를 앞두고 여객선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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