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기국 최초 선원복지 위해 '넵튠 선언' 참여
라이베리아, 기국 최초 선원복지 위해 '넵튠 선언' 참여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2.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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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코로나19 백신 우선권, 선원교대 등 선원복지 주장

[현대해양] 라이베리아 기국이 전세계 기국들 중 최초로 선원복지와 선원교대에 관한 '넵튠(Neptune) 선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300여 곳의 선주사, 선박운영사 및 해사단체와 함께 코로나 시기의 원활한 선원 교대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넵튠 선언이란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닥친 선원교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선언문으로 현재 600개 이상의 관련사가 참여하고 있다. 

라이베리아 기국의 알폰소 카스티에로(Mr. Alfonso Castillero) 최고운영책임자는 "라이베리아 기국이 넵튠 서명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전세계를 운항 중인 4,600여 척 등록선박들의 용이한 선원교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라이베리아 기국은 전세계 유행병 확산 초기부터 ICS(International Chamber of Shipping), ITF(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각국 항만당국(Port and Coastal States)와 같은 해사산업 기관들 및 라이베리아 기국 등록 선주사들 및 선박관리사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며, 선원교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싸워왔다”라고 강조했다.

라이베리아 기국은 이번 넵튠 선언 참여로 △선원들을 해사산업 핵심 일꾼으로 인식시키고 △선원들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받으며 △ 기존 모범사례들을 통해 선원 건강에 대한 최선의 표준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선원교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해사산업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증대하고 △주 해사 중심지역 간의 공감대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카스티에로 최고운영책임자는 "이 중요한 선언에 서명한 세계해사포럼과 관련 단체들에게 감사하며, 이러한 움직임은 선원들과 해사산업, 세계 무역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 중요한 선언에 동참한 지지자들과 함께 밤낮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베리아 기국은 오랜 역사와 함께 고객사들에게 선박과 선원 안전에 대해 혁신적이며 가장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 해운산업에 대한 안전과 유지 및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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