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1.02.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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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997’ 배지 부착·신해양강국국민운동에 앞장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현대해양] 부산항발전협의회(부발협)와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항사모)이 해운 997(구구칠) 배지(Badge) 부착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흔히 ‘뺏지’라 부르는 이 배지에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해운이 담당하고 있기에 해운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신해양강국 국민운동에 적극 나서자는 뜻이 담겨 있다.

해운 997 배지는 지난달부터 해수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해양단체 등에 배포하고 있다. 이 운동에 장금상선 부산사무소, 한국해운협회, 흥아라인,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 등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부발협, 항사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인호 대표는 해양수산계의 대부로 불린다.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제14회 장보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196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양수산 시민단체를 창립했다. 그것이 지금의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이다. 부산항시민대학 개설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BPA) 설립을 주도했으며, 깨끗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한 부산항 클린포트 운동, 부산항 개항제 행사 주관 등 연중 부산항 사랑 시민캠페인을 통해 부산항을 가장 친근하고 매력있는 항으로 만들기 위한 운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박 대표는 ‘해양수산강국국민포럼’ 대표로서 세계 5대 해양수산 강국 진입 국민운동을 전개했고, ‘해수부부활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5년 동안 해수부 폐지 반대와 해수부 부활운동에 앞장서 지난 2013년에 해수부를 부활시킨 공이 있다.

또한 비록 파국을 막지는 못했지만 한진해운 파산 막기 국민운동을 통해 정부의 깊은 성찰과 해운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현재 세계 5대 해운강국으로 진입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한진해운 파산은 지금의 한국해양진흥공사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양입국·해운강국으로 융성하는 나라만들기’는 해수부 부활 이후 펼치는 제2국민운동이다. 전국의 해양·해운·수산 관련 지식인 1,000인 중심으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해양에서 찾는 정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양자치권 확보운동, 해양수산인 전문가 국회 진출 청원, 해양정책 국정 중심화 운동, 국가해양위 설치 등 우리나라 해양정책의 발전 과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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