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항만경제 다룬 책 '항만경제' 출간
국내 최초로 항만경제 다룬 책 '항만경제' 출간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1.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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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운영, 항만실무, 항만물류에서 벗어나 경제로 이해한다

[현대해양] 지난 10일 양창호 교수의 신작 '항만경제'가 (주)박영사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항만, 해운, 물류분야를 연구해왔다. 이후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로 이직, 대학원에서 항만물류론, 해운항만론, 물류와 SCM 등을 강의했다.

이 책의 첫 번째 목적은 항만이 우리나라 수출입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고찰하는데 있다. 항만이 내륙이나 배후지와 연계되는 관문의 역할만 해서는 선사나 화주에게 선택받지 못한다. 수출입 화주의 물류사슬(logistic chain)상 총비용과 운송시간 단축요구는 물론 화주의 수송화물 가치 창출에 부응할 수 있는 항만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항만은 화주와 해운선사, 물류서비스제공자, 그리고 항만당국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경제적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항만을 항만운영, 항만실무, 혹은 항만물류로 이해하는 데서 벗어나 항만경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국내 최초로 항만경제가 책으로 출간된 것. 

저자는 1996년 이후 현재까지 SCI와, SSCI, SCOPUS, 국내학술지 논문을 총 30여건을 발표했다. 현재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이며, 해운, 항만, 물류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의 여러 자문을 맡고 있다. 2016-19년 중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해운, 항만정책 연구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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