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로 해양 전문가 모아 '해양안전지킴이' 꾸린다
경남도, 전국 최초로 해양 전문가 모아 '해양안전지킴이' 꾸린다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1.01.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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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연안 시·군 해양안전전문가 30명 채용·활동 개시
항포구 순회 상시 지도·점검, 홍보로 안전문화 확산 기대

[현대해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전국 최초로 '해양안전지킴이' 활동을 개시한다.

19일 경남도는 매년 계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크고 작은 해난 사고의 예방을 위해 해양안전지킴이 활동을 시작한고 밝혔다.

해양안전지킴이는 해양경찰, 해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수산관련기관(단체), 민간선장 등 해양안전분야 관리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다.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 연안 7개 시·군별로 2~5명씩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1년 시군별 지원내역

오는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어선원 대상 안전 지도・교육, 홍보 △낚시승선원대상 안전 지도・교육, 홍보 △도내 중앙·지자체, 유관기관 안전관련 교육 참여·지원 △어선(낚시어선 포함) 안전점검 △그 외 시군담당부서의 해양안전 지시사항 수행 등으로 도민 해양안전의식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도내 어선은 2019년 기준 1만 3,850척으로 전국의 21.0% 차지하고 있으며, 어선사고 발생 건수는 2016년 67건에서 지난해 11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인석 경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선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어선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앞으로 활동할 해양안전지킴이들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채용되는 해양안전지킴이는 어선안전의 제일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기에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임무를 적극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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