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산천어축제를 비롯한 강원도 축제들이 기량을 뽐낸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한국축제박람회에 강원도 8개 축제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51개 지자체의 70개 축제가 참가하는 대규모 관광마케팅 행사로, 강원도는 도내 축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별도의 축제별 특색 있는 홍보물을 제작하고 관람객 동선을 고려한 홍보부스 위치를 선점하는 등 박람회 참가에 만전을 기했다.

박람회를 통해 홍보하는 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속초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횡성 한우축제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삼척 왕의 코스모스 축제 △영월 동강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정선의 아리랑제 등 8개 이다.

강원도는 정선 아리랑극 ‘메나리’를 개막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리고 박람회 기간중에는 행사장내 원주 댄싱카니발팀의 안무를 선보일 계획이며, 공동부스내 별도공간을 통해 글라스 페인팅 유리공예 체험, 메밀차 시음 등 참가 시군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강원도 유재붕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는 독특한 지역문화와 환경, 관과 주민의 자구노력이 결합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도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있는 지역축제를 육성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해 11월 축제선정위원회를 구성, 우수 지역축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과 올해에 걸쳐 겨울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356만명, 경제효과는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