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양]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이하 BPA)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재난 발생 시 기관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재해경감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운영-모니터링-지속적 개선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하는 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제도. BPA는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지난해 1월부터 기능연속성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업무를 추진해왔다.
참고로 기능연속성 계획(COOP:Continuity Of Operation Plan)이란 자연재난, 화재, 테러 등 기능중단을 초래하는 요인을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위기 시 국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필수기능의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뜻한다.
인증 평가는 △기업의 경영현황 분석 △업무영향 분석 △리스크 평가 △사업연속성 확보 전략 수립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사업연속성 확보 훈련 △계획수립에 대한 경영진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현장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그간 BPA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사옥 폐쇄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워크(분리근무) 등을 추진했으며, 풍수해 등 각종재난 발생 시에도 재난매뉴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구축 △피해발생 시 신속한 복구 등을 통해 부산항의 기능연속성을 유지했기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 BPA의 기능연속성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부산항의 각종 사고 및 재난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관련 업계나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부산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사장 직속으로 재난안전실을 운영하고 전문가 영입을 통해 재난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안전보건공생협력 프로그램평가’에서 우수한(A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