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2권 발간
KIOST,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2권 발간
  • 김엘진 기자
  • 승인 2021.01.12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화호 새살이 돋다, 천리안 하늘에서 바다를 연구하다

[현대해양]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이하 KIOST)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제37권과 38권을 발간했다. 

해양문고 제37권 ‘시화호, 새살이 돋다’는 1994년 완공된 시화호에 대한 이야기다. 시화호는 주변에서 흘러온 민물을 이용해 담수호로 바꾸고 간척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인근 산업단지의 오폐수 유입을 막지 못해 환경을 파괴하는 ‘죽음의 호수’가 되었다. 이후 시화호조력발전소 건설 등으로 수질이 회복되고,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 책에는 환경회복을 위한 우리 연구진의 노력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제38권 ‘천리안, 하늘에서 바다를 연구하다’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해색위성인 천리안의 이야기다. 한반도 3만 6,000km 상공에서 동북아시아 해역을 관측하며 해양관측정보를 수집하는 위성의 운영원리와 자료해석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평소 해양환경이나 위성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KIOST는 2007년부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의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독자에게 바다에 대한 꿈과 영감을 불어넣고자 과학 교양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화보집 <과학으로 보는 바다>와 해양과학기술의 전문적 지식 전달을 위한 <전문도서> 시리즈도 꾸준히 발간하는 등 해양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간된 책자는 시중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