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술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 부산서 개막
해양기술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 부산서 개막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06.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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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심해 및 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 동향 파악과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 ISOPE 2014 오프닝

해양기술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국제 해양‧극지공학회(ISOPE)의 2014년 학술대회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제24회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극지 및 해양, 재생 에너지 분야 선도적 기술 을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50여 개국의 해양기술·공학 에너지 관련 학자, 전문가, 기술 연구원 등 1000여명이 모여 9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같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가하고, SK이노베이션,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림 등 국내 대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미국 최대 정유업체인 엑손모빌, 안전 및 신뢰성 기술 평가 기관인 로이드 선급협회, 세계적 선급 기관이자 조선 해양 및 에너지 분야 컨설팅 전문기관인 ABS 등 외국의 유명 기업, 기관들이 후원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부각되는 극지·심해 및 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세션은 ▲북극항로운항 ▲최신 특수 망간철강(포스코·포스텍·엑손모빌의 합작연구프로젝트 결과) ▲새로운 재생 에너지 솔루션 - 광전 변환 공학 ▲해양과 극지 에너지 산업의 부식 위험도 ▲통합가스 가치를 위한 기술 ▲남중국해 심해 석유 및 가스 개발 ▲LNG 수송선 디자인과 기술 ▲메탄 하이드레이트 채굴 기술 ▲심해저플랜트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현장조사 결과 발표 ▲3D 프린팅과 에너지 및 해양 산업 등이다.

이번 대회 공동의장인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대회는 해양극지분야 연구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와 신기술 등을 접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부산과 국내 학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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