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어촌 경쟁력 강화에 만전 다할 것
[2021 신년사-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어촌 경쟁력 강화에 만전 다할 것
  • 한국어촌어항공단 최명용 이사장
  • 승인 2021.01.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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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양]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다사다난했으며 우리 수산업도 녹록치 않은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어촌관광 위축, 수산물 소비감소는 물론 출하 중지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얼어붙어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그 여파는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늘날 처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대비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산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려왔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의 회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tvN <삼시세끼> 제작진과 함께하는 ‘우리어촌어항 캠페인’,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개최하는 등 어촌소득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또한, 어촌마을에 방역위생 물품을 보급하고 방역봉사활동 등을 펼침으로써 어촌·어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정부정책과 핵심사업 등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 사회가치안전팀과 어촌뉴딜사업 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3개 지사(목포, 창원, 제주)를 신설함으로써 지자체와 어업인의 수요에 대한 현장 대응을 차질없이 수행했습니다.

밝아오는 2021년,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살기 좋은 어촌과 풍요로운 바다 공간을 조성하고, 수산혁신 2030 계획과 어촌뉴딜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에 해양수산 전문기관으로서 다음의 주요과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첫째, 어촌산업 ·복합을 통하여 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어촌특화분야와 시설 분야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인프라·특화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고, 내실 있는 사업수행을 통해 ‘더 잘 살고, 더 찾아오고 싶고, 더 머물고 싶은 어촌’의 성공모델을 구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어촌의 수산자원과 잠재자원인 문화, 환경, 생활상 등을 관광 상품화하여 소득원으로 개발·홍보하겠습니다. 귀어·귀어귀촌인과 희망자에게 필요한 교육·홍보·박람회· 컨설팅·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귀어·귀촌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둘째, 어항의 안전체계 강화와 쾌적한 어항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에게 쾌적한 레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 어항 시설물 안전점검은 물론 신속한 유지·보수를 실시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스마트어항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어항 시설물에 대한 디지털 모니터링 체계 도입, 안전관리, 재해 예방 등 최적의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어항관리선 운영을 통해 국가 및 지방 어항 수역의 부유·침적 폐기물을 제거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어항 환경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어장을 친환경적으로 유지·관리하겠습니다. 연근해 주요 어업 어장의 유실·침적 어구를 수거·처리하고, 폐어구 유실을 예방하기 위한 어업인의 의식 개선 및 교육·홍보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하여 과밀·노후화된 어장을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어장으로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수산업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친환경 수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 구축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확대·추진하여 스마트·친환경 수산물 생산기반 조성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스마트 양식어업육성을 지원함으로써 청·장년 신규 인력의 양식업계 진입 유도는 물론 친환경·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생산증대 기반을 확충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겠습니다.

다섯째,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경영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사고 ZERO화를 달성하겠습니다.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기본계획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체화하여 예방중심 안전 활동을 펼침으로써 안전사고 ZERO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교육운영팀 신설하여 수산업 종사자의 역량강화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수산·어촌분야의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만큼이나 우리 수산업 또한 밝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현장 어업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산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어촌‧어항‧어장·양식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분께 힘찬 박수를 보내며, 우리 한국어촌어항공단도 ‘활력있는 어촌, 쾌적한 어항,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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